백경자님의 체험수기 '25년 두통이 나았습니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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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62회 작성일 15-05-14 19:33본문
25년 두통이 나았습니다.
백경자
2011년 7월에 고마운 지인의 도움으로 율본운동을 만났으니 벌써 그 인연도 3년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제가 겪은 몸과 마음의 즐거움을 말씀드리고 아직도 율본운동 수련원으로 향한 발걸음을 망설이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저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고자 합니다.
율본운동과 인연을 맺던 그해 제 나이가 예순이었고 서른다섯 살 경에 시작된 저의 신경성 두통은 25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저를 힘들게 하였습니다. 흔히들 두통 정도는 특별한 질환으로 생각하지 않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머리가 아프면 진통제를 먹거나 휴식을 취하는 등의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며 살아 갈 것입니다. 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저의 두통은 일반적으로 가끔씩 나타나는 두통이 아니라 수십 년 동안 지속적이었고 그 정도에 따라 어떤 날은 머리를 움직이지 못해 꼼짝없이 누워있어야만 했고, 더 심한 날은 눈조차 제대로 뜨지 못할 지경이었습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기운이 머리 전체를 가득 채운 듯한 압통으로 베개를 베고 눕지 못해 잠 못 이루는 날이 부지기수였으니 그동안 제가 겪은 증상들을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심한 두통이 수십 년 간 계속 됨에도 의학적으로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니 복용양이 점점 증가되는 진통제로 증상을 완화시키면서 살아 갈 수밖에 없었지만 진통제의 부작용을 알고 있는 터라 ‘이렇게 진통제를 계속 먹어도 되나?’ 하는 의구심에 머리가 흔들리는 심한 통증에도 진통제 복용을 힘겹게 참아보기도 했습니다. 한편으로 ‘단순한 두통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찾아내지 못하는 원인 모를 큰 병이 아닐까? 아니면 뇌졸증이나 치매로 진행되는 것이 아닐까?’ 라는 두려움이 밀려오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그때마다 죽을 때 죽더라도 병의 원인이나 속 시원히 알았으면 좋겠다는 복잡한 심경으로 검사를 해 보았지만 진단결과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니 두통이 있으면 참지 말고 진통제를 먹으라는 권유뿐이었습니다. 수십 년간 두통으로 고통 받고 있는데 특별한 증상이 없다고 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었고 한편으로는 다른 건강상의 문제는 없는 것에 감사해야 했습니다.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암‘도 고친다는 현대 의학이 두통 하나 고치지 못한다는 것은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의료 현실이었고 정말 저의 두통을 고칠 수 있는 길이 없다면 앞으로 남은 삶을 어떻게 보내야 할 것인지 막막하기만 하였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두통이 지속되다보니 가족들뿐만 아니라 주변의 지인들도 저의 상황을 잘 알고 있었고 저를 걱정하는 지인께서 율본운동을 소개해 주셨지만 인연의 때가 남았는지 그때는 인연을 맺지 못했는데 얼마 동안의 시간이 흐른 후에 지인께서 다시 권유를 했습니다. 신기하게도 그때 그 말은 ‘어쩌면 그 곳에 가면 두통이 나을 수 있겠다’는 희망의 소리로 들렸고 그날부터 주말 수련까지 알 수 없는 설렘으로 율본운동 수련원에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다 주말이 되어 남편과 수련에 참석하였습니다. 원장님께서 무엇 때문에 수련에 참석하게 되었는지 질문을 하셨고 저의 증상을 말씀 드렸더니 두통을 고치기 위해서는 먼저 어깨를 고쳐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머리가 아픈데 어깨를 고쳐야 한다는 원장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해 의아해 하는 저에게 원장님께서는 나무를 비유해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한 그루의 나무가 있는데 나뭇잎이 말라죽고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현대 의학은 먼저 그 나뭇잎에다 약을 뿌리겠죠. 만일 나뭇잎 자체의 문제였다면 나뭇잎은 살아 날 수 있겠지만 만일 다른 곳에 문제가 있었다면 그 나뭇잎은 이유조차 알지 못한 채 고통만 받다 죽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자연치유는 한 발 더 뒤로 나아가 나무의 전체를 바라봅니다. 햇볕을 받지 못한 것인지, 뿌리에서 물이 올라오지 못한 것인지, 아님 나뭇잎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인지 나뭇잎이 말라죽는 이유를 포괄적으로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저의 치유 경험에 의하면 대부분의 머리 질환은 어깨가 막혀 인체의 모든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인체 에너지인 기(氣)가 머리에 공급되지 못해 머리 내의 혈액 순환을 비롯한 모든 활동이 원활하지 못하는 것이 근본 원인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병의 증상만 바라보는 것이 현대의학이라면 자연 치유는 병의 뿌리를 찾아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율본운동은 내 병의 뿌리를 내 인체가 스스로 찾아내는 수련입니다.” 원장님의 설명을 듣고 보니 항상 묵직한 저의 어깨가 두통의 근본 원인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 날의 수련. 정말 원장님의 말씀처럼 제 두통의 뿌리인 어깨를 고치기 위한 팔 운동이 저절로 나왔고 거짓말처럼 항상 무거웠던 머리가 가벼워지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체험을 했습니다. 그날 밤에는 진통제를 먹지 않고 편히 잠들 수 있었고 그간 베개위로 머리만 올려놓아도 통증이 있어 편한 잠을 자지 못했는데 밤부터 아침까지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울 뿐이었습니다. 내 몸이 시키는 대로 어깨운동과 목운동을 하였을 뿐인데 정말 어깨가 가벼워지니 지겹도록 힘들었던 두통이 나아갔고 남모를 25년간의 고통을 해결 할 수 있는 희망을 찾은 기쁨으로 주 중에는 직장에 다니는 딸을 대신해 손자들 보느라 수련에 참석하지 못하고 일요일은 빠지지 않고 남편과 딸을 데리고 수련을 했습니다.
참 세월도 빨리 흘러가네요.
어느새 3년의 시간이 지나갔으니 그동안의 수련 과정 중에 저의 두통은 가끔씩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했지만 두통의 강도는 예전보다는 확연히 약해졌고 ‘아프면 나을 수 있다.’는 원장님의 말씀처럼 수련 과정에서 두통이 나타나는 것은 내 몸이 회복되는 과정임을 알기에 ‘이 아픔이 지나고 나면 또 얼마나 더 좋아질까?’ 마치 행복을 전하는 파랑새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수련에 임했습니다. 지금은 두통은 치유되었지만 남은 삶을 더 건강하게 살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삼봉산 천재봉 아래에 자리 잡은 율본운동 수련원. 제 생명의 은인인 수련원을 에워싸고 있는 자연이 펼치는 사계절의 향연을 만끽하며 처음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율본운동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원들 중에는 가족과 함께 수련을 못해 애 태우는 분이 계시는데 저는 수련 첫 날부터 두통이 사라지고 편히 잠드는 모습을 보았으니 가족들에게 일일이 설명할 필요도 없이 남편, 며느리, 딸, 모든 가족이 한마음 되어 아주 자연스럽게 수련을 함께 할 수 있었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수련이니 그 감사함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 하겠습니까! 그동안 수련하면서 만난 회원님들을 통해 지금까지 육십 평생을 살면서 보고 듣지 못한 질병이 얼마나 많은지 또한 그 많은 질병이 현대의학으로 해결 않음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원인조차 찾지 못하는 질병들이 어떻게 치유되는지 그 과정을 보면서 늘 감탄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율본운동을 통해 우리 몸이 가진 자연치유의 능력을 경험하시기를 염원합니다.
끝으로 모든 회원님들의 몸과 마음이 하루 빨리 쾌유되시어 행복한 삶을 누리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부자와 빈자의 차별이 없는 율본운동 수련원을 정말 사랑합니다.
율본운동 체험수기 모음집 -행복한 체험-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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